티스토리 뷰
오늘 면접을 통해 나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첫 피드백을 받았다.
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성장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문제점
1. 잔디심기 (인조잔디)
21년 6월 현장 실습을 가면서부터 같이 일하는 친구를 따라 깃헙에 잔디를 심기 시작했다.
처음 취지는 알고리즘 문제, 프로젝트를 개발한 결과물들을 깃헙에 하루에 한 번 올리며 꾸준한 개발을 습관화하는 것이었다.
(종종 까먹거나 사정으로 인해 구멍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러나, 약속이 있거나 하는 날에는 백준에서 쉬운 문제를 풀어 올리고,
최근 AWS 시험이 다가와 관련 공부할 때는 잔디를 채우기 위해 README를 변경하고 올린다던지 특히 더 심해졌고,
점점 취지와는 다르게 의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커밋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오늘 면접관님이 피드백으로 커밋을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커밋을 위한 커밋이 있어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2. 따라하기
면접관님이 AWS SAA를 취득하게 된 이유를 여쭤보셨고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잘하는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필요할 거 같아 취득하였다"고 말했다.
이전의 대답들과 JPA 경험에 대한 질문도 “N+1 문제를 해결할 때 연관관계를 toOne 관계는 fetch join을 사용하고 toMany 관계에서는 batch size를 설정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면접관님은 나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서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의 계획
물론 문제점 말고 프로젝트에서 API 설계, 테스트 점수, 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노력 등에서는 좋게 보인다고 칭찬해주셨고,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 관련해서는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점은 자바와 스프링이라고 조언도 해주셨다.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지만, 면접 때 잘보이기 위해 한 행동들이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내게 더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바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 계획
1. 잔디심기 → TIL : 1일 1 커밋은 슬럼프를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내가 1일 1커밋의 강박에 심는 인조잔디(보여주기 위한 커밋)는 그 의미가 없다.
현재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TIL(Today I Learned)을 작성하고 있는데,
이걸로도 충분히 슬럼프를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고 내가 그날 배운 걸 복습하며 적는다는 점에서
개인 성장(읽고 싶은 책, 개발 관련 등)에 더 도움이 될 거 같아 1일 1커밋을 종료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유의미한 잔디들은 계속 심을 예정이다)
→ 인조 잔디 금지(유의미한 잔디만), 1일 1커밋 대신 TIL 작성
2. 따라하기 → 나의 지식으로 : 공부의 방향을 타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하기 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자.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어떻게 할지 의문이 들면 구글링으로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구글링이 나쁜 건 아니지만, 나의 습관은 분명 잘못되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면, 깊이 생각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해보고 문제를 느껴야 한다.
그 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구글링보다는 공식 문서, 관련 서적을 찾아 지식을 먼저 쌓아야한다.
→ 구글링 보다는 공식 문서로, 타인의 생각보다는 관련 서적을 통해 얻은 나의 생각으로 부족한 부분, 경험, 생각, 기술을 채우자.
(물론, 자바와 Spring부터)
'Experience & Proj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아한 테크코스 5기] 지원 후기 (+결과) (4) | 2023.01.01 |
---|---|
[우아한 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4주차 회고 (제약사항 준수하며 코딩) (0) | 2022.11.22 |
[우아한 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3주차 회고 (만만치 않은 객체지향) (0) | 2022.11.16 |
[우아한 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2주 차 회고 (구현 기능 목록 작성) (0) | 2022.11.09 |
[우아한 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1주차 회고 (Convention과 Clean Code) (2) | 2022.11.04 |